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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추강 김지섭 의사 추모 강연회 및 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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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최초로 일본본토에서, 특히 일본 천황이 사는 왕궁에 폭탄을 던진 ‘추강 김지섭’ 의열단원의 무장투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국회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바쁜 일정 가운데도 직접 강연회 및 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본 왕궁 앞에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 의사의 의열투쟁은 일제가 신성시하던 대상을 향한 첫 의거로, 독립투쟁의 대상과 방법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된 사건”이라며 “저의 외조부 김한 선생도 김지섭 의사와 마찬가지로 의열단에서 활동했는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선열들의 정신과 업적을 잘 계승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독립운동가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더 깊고 넓게 연구되도록 지원하고, 계기가 있을 때마다 한분한분 의미를 재조명해 널리 알려야 한다"며 "독립운동에 대한 정확한 기록과 연구,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억을 잘 형성해서 그것이 상식 수준이 되면 역사 왜곡 시도는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홍범도 장군 흉상 사례에서 우리 모두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올해 광복 8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청산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온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義擧)도 1932년이다. 의열단원들의 무장투쟁은 훨씬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김지섭 의사의 일본 본토, 더욱이 일본 천황이 살고 있는 왕궁에 직접 폭탄을 투척한 의거는 매우 중요한 업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강 김지섭 의사 추모 강연회 및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주최하고, 더뉴스, 보훈방송, 혁신리더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광복회,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6.10만세운동유족회, 권오설권오상기념사업회, 國歌만들기 시민모임 등이 후원했다.이날 강연회 및 토론회에는 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지낸 김용달 교수가 발제 및 좌장을 맡고, 한신대 이해영 교수, 충남대 박경목 교수, 경국대(구 안동대) 강윤정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특히, 일본 본토 최초 무장투쟁의 뜻을 높이 기려 이종찬 광복회장은 추모사를 낭독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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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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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전성시대: 엔카와 트로트, 그리고 한국음악의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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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주최하고,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대표 이해영)이 주관하는 ‘2025년 한일관계 심포지움’으로 ‘트로트 전성시대: 엔카와 트로트, 그리고 한국음악의 세계화’란 토론회를 개최했다.
권도희 경북대 교수가 ‘일제 강점기 일본음악 양식과 가요’, 강은일 단국대학교, 해금연주자가 ‘한국음악의 정체성’, 김태균 사단법인전통예술교육문화협회 예술감독이 ‘K-한류를 위한 문화전략 과제’란 주제로 발표했고,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의왕시 덕장중학교 신현국 교사와 김진호 국립안동대학교수가 맡았다.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친일 및 친나치 행각을 벌인 안익태 애국가의 문제점을 오랜 시간 지적해왔으며, 특히 안익태 애국가가 수록된 ‘코리아 환타지’와 ‘만주환상곡’의 연관성, 그리고 불가리아 곡 표절 의혹까지 있음을 음악적인 분석을 통해 입증해왔다.
(관련기사 https://www.th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23)
(관련기사 https://www.th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27)
주제발표자인 권도희 교수는 일제강점기 일본 음악 양식과 대중가요를 조명하면서 최근 TV조선의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으로 촉발된 ‘트로트는 우리의 전통가요’란 무리한 시도에 대해 따끔한 경고를 날렸다.
특히 조선 세종대왕을 기점으로 약 500여년간 중국의 음악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 전통의 음악을 지켜오고 유지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일본의 요나누끼 단음계를 바탕으로 한 대중가요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그 음악 속에는 우리 전통의 가락이 어느 정도 녹아 있었음을 지적했다.
일본의 요나누끼 단음계를 사용한 대표적인 곡은 이애리수의 ‘황성의 적’,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이 있다.
해금 연주자 강은일 교수는 한국음악의 정체성 부분에서 ‘전통과 한국’이란 부분은 구분되어야 하지만, 전통과 한국이 혼용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전통과 현대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 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를 한국 전통음악으로 포장하려는 시도에 대해 “트로트가 전통음악이 될 수 없다. 트로트는 대중 음악 중에 하나다”라고 말했다. 강은일 교수는 “전통음악이 되려면 ‘역사성 확보, 문화적 정체성 반영, 공식적 지위 인정’이란 3가지 요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도 19세기 서구음악을 받아들이면서 일본 전통 음악에 요나누끼 단음계를 바탕으로 하는 음악을 완성했다고 지적한 강은일 교수는 “트로트는 전통음악이 아닌, 대중가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대중음악까지 발전했으면, 오늘날 완전히 새로운 K-POP이 출현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균 예술감독 또한, 일제강점기와 한국의 상황을 연결하여 문화예술 전반에 어떤 영향이 스며들었는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뉴라이트와 국가 신축, 그리고 트로트 열풍에 대해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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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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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 출발을 알리는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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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등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은 친일청산이란 화두가 뜨겁게 전국을 달구었다.
그리고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의 ‘안익태 케이스’ 출판과 함께 오랜 시간 ‘안익태 애국가’의 친일 문제와 표절 문제가 다시 대두됐다.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지난 8월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이 주최하고 씨알재단이 주관한 공청회에 이해영 교수와 한예종 김정희 교수가 참석해 안익태 애국가의 친일.친나치행각과 불가리아 군가 표절 문제를 세부적으로 밝혔다.
오랜시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온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은 11월 1일 국회에서 발표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안익태 애국가를 대체할 국가(國歌)만들기 시민 운동본부를 출발시켰다.
한신대학교 교수이며 대학원장인 이해영 교수는 ‘에하라 고이치와 에키타이 안 : 졸저 <안익태 케이스> 보유(補遺)’에 대해 발표했고,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김수현 연구교수는 ‘새로운 국가(國家) 제정 논의의 출발점 – 항일가요 애국가 연구’에 대해,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김정희 외래교수는 ‘세상의 國歌, 우리의 國歌 - 國歌,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첫 발표자인 이해영 교수는 안익태가 ‘에키타이 안’이 되어 일본인 에하라 고이치와 연결된 부분을 파헤쳤다. 만주국 건국 축하를 위해 ‘만주환상곡’을 작곡한 ‘에키타이 안’의 발걸음을 그의 독일생활과 프랑스에서 활동,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망으로 기울어가던 마지막 시기 스페인으로 도주한 흔적까지 추적하며 해방 후 이승만정권과 박정희정권에서 애국지사로 변신한 ‘에키타이 안’을 고발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김수현 연구교수는 국가(國歌)라 부르지 않고 애국가(愛國歌)라고 부르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법으로 제정된 국가(國歌)가 한국에 없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수현 교수는 가사문제와 작자미상 등 안익태 애국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선 연구에서 다뤄진 안익태 애국가의 표절문제가 1964년 5월 19일 ~ 26일 사이 열린 제3회 서울국제음악회에서 불가리아 출신 지휘자 ‘피터 니콜로프’에 의해 이미 지적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김수현 교수는 지난 70여년간 안익태 애국가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된 가운데 새로운 애국가를 지정하려고 한다면 역사적 맥락, 즉 항일운동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애국가의 역사적 배경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가리아 출신 지휘자 피터 니콜로프가 지적했던 불가리아 군가를 표절했다는 안익태 애국가의 곡 전체를 분석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정희 외래교수는 불가리아 군가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와 안익태 애국가를 1:1로 악보비교를 했다.
김정희 교수의 악보비교분석은 일반인들도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國歌)만들기 시민모임’에서도 김정희 교수의 악보비교분석을 중심으로 안익태의 친일.친나치행각 뿐만아니라, 표절이라는 부분에 또 하나의 초점을 맞춰 안익태 애국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애국가, 더 나아가 國歌로 자격을 상실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 강창일)가 주최했으며, 소속 의원으로 소병훈, 오영훈 의원이 연구의원을 맡고 있으며, 정회원으로 신경민, 심재권, 유승희, 유은혜, 이인영, 이해찬, 장정숙, 주승용, 추미애 의원등이 있으며, 준회원으로 권미혁, 기동민, 김영진, 김용태, 김철민, 박완주, 박홍근, 우원식, 윤관석, 윤후덕, 전혜숙, 정동영, 홍익표, 황희 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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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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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의 ‘애국가’를 꼭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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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애국가(愛國歌)의 뜻(意味)은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말한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고난의 역사를 이겨내고 앞으로 함께 나가자는 뜻을 내포한 노래,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영광, 그리고 현재의 자긍심을 담은 노래 등 다양한 노래들이 애국가로 불릴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애국가는 안익태의 애국가 외에는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 이승만-박정희 정권출범과 함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고향의 봄’, ‘임을 위한 행진곡’, 윤도현의 아리랑‘, 아, 대한민국’ 등 수 많은 노래가 애국가로 불릴 수 있다.
대한민국은 법률로 수도(首都)와 국가(國歌)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기능을 다하고 있지만, 헌법이나 법률 어디에도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라고 정하지 않고 있으며, 안익태의 애국가 역시 ‘대한민국의 국가(國歌)는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로 한다’란 결정을 하지 않았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안익태는 친일행각에 히틀러 치하의 독일제국에서 나찌의 선전도구로 또는 일제의 선전도구로 활용된 음악가다. 각종 자료를 통해 안익태는 적극적인 친일행각을 저질렀고, 나찌 치하의 독일에서 히틀런 편에 서서 음악활동을 하고 돈을 받은 사람이다.
위키백과에서 안익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고 있다. “안익태(安益泰, 스페인어: Eak-tai Ahn, 1906년 12월 5일 ~ 1965년 9월 16일)는 대한민국 출신의 스페인 작곡가, 첼리스트, 트럼페터,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이다. 호(號)는 산남(山南)이다. 1945년 8.15 조선 광복 이후 대한민국 서울의 숭실중학교와 숭실고등학교에서 각각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대한민국의 국가(國歌)인 애국가를 작곡했으며, 대표 작품으로 한국환상곡이 있다.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가 있다.”
안익태 케이스의 저자 이해영 교수(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부)는 오랜 시간 안익태와 그가 작곡한 애국가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있다.
6월 24일 가평 ‘포럼 1939:음담패설’에서 이해영 교수와 안익태기념재단 김형석 연구위원장의 찬반논쟁이 있었다.
이해영 교수는 안익태의 친일행각과 친나찌행각 및 1942년 9월 18일 연주된 만주국환상곡이 일제의 꼭두각시 정권인 만주국 10년을 찬양하는 내용이었으며, 이후 80년대 ‘안익태추모사업회’에서 만주국 찬양 부분에 ‘나의 사랑 한반도’로 변경한 사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김형석 안익태기념재단 연구위원장은 안익태 애국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안익태가 음악가로 활동하던 시기는 일제 강점기였으며 독일제국시대였는데, 그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안익태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였다고 주장했다.
김형석 연구위원장의 이 같은 인식에 대해 취재기자는 “일제 강점기였고 독일 제국시대였다고 하지만, 한반도 내에서도 조국 독립운동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었으며, 일제가 세운 만주국 안에서도 항일독립투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싸웠다. 그런데 왜 안익태는 친일을 선택했는가?”라고 질문했지만, 김형석 연구위원장은 명쾌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토론에서 이해영 교수는 “대한민국 애국가로 법률로 공식 지정된 곡은 없다. 애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제정되어 법률상 근거가 없고, 대통령령에도 ‘애국가를 부른다’라고 되어 있지, 누구의 애국가를 부르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사실 확인을 하며, “대통령령은 공무원들은 지킬 의무가 있지만, 국민들은 지킬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성문법의 국가이며, 관습법을 지키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이해영 교수는 “안익태의 애국가를 애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형석 연구위원장은 “서울을 대한민국 수도로 하는 것도 관습법 아닌가?”란 주장으로 안익태의 애국가가 대한민국 공식 애국가로 문제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토론은 격한 논쟁으로 번졌다. 김형석 연구위원장은 안익태 애국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이야기를 이어갔고, 이해영 교수는 안익태 기념재단에서는 안익태의 친일부역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다.
‘애국가, 대한민국의 국가로서 정당한가?’ 토론회는 사실 안익태기념재단에서 회심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하지만 참가자들에게 안익태의 친일행각과 친나찌행각을 더 분명하게 확인시켜준 자리로 안익태의 애국가를 국가로 부를 수 없다는 당위성을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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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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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국시모 세미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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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만들기 시민모임 세미나 알림 테스트 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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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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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국시모 토론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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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만들기 시민모임 토론회 알림 테스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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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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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국시모 세미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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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만들기 시민모임 테스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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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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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국시모 세미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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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만들기 시민모임 테스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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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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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애국가, 국가(國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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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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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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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